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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노인 건강

[노인건강] 내분기계 질환 - 당뇨병의 종류와 원인 그리고 판정기준

by garajin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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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Diabetes mellitus)

생활양식, 식생활의 변화로 40대 이상의 집단검진 결과를 보면 놀랍게도 10% 전후의 사람들이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된다. 당뇨병은 짧은 시간에 치료가 되지 않고 거의 일생을 두고 스스로 관리를 해야 하는 질병이므로 이것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당뇨병의 종류

1) 제 1형(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혈당치를 조절하고 혈당을 소비하게 하는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은 상태

  • 반드시 인슐린으로 치료해야 한다.
  • 이 종류의 당뇨병은 거의가 유아기나 청년기에 발현하기 때문에 소아당뇨병이라고도 한다.
  • 병의 발생이 급성적이며
  • 비만과는 관계가 없고
  • 경구용 당뇨병 치료는 효과가 없으며
  • 케톤혈증이 발생되기 쉽고
  • 당뇨성신증의 발병률이 높다.
  • 인슐린 의존성 환자와 가족은 인슐린요법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받고 이와 함께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병행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한다.

 

2) 제 2형(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이 경우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력은 있으나 비만 등의 이유로 더 필요해진 체내 인슐린 수요에 공급능력이 뒤따르지 못해 발생한다.

  • 따라서 반드시 인슐린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
  • 비만 상태가 없어지면 상태가 좋아지므로 꾸준한 식이요법, 경구용 혈당강하제 복용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 이 종류의 당뇨병은 중년기 이후에 발병되므로 성인당뇨병이라고 한다.
  • 비만한 사람에게서 발생이 많다.
  • 케톤혈중이 경향이 적다.
  • 식이요법 경구혈당강하제 병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원인

당뇨병이란 혈액 속에 당이 지나치게 높거나, 이로 인해 소변에도 당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당뇨병은 대부분 췌장 안에 랑게르한섬(Island of Langerhans)의 𝛽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여 발생되는 만성 대사 질환이다. 체내에서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중에 있는 당이 신체 각부 조직으로 들어가지 못하여 조직 속에는 에너지 결핍 현상이 나타나고 정상적인 사람의 2~3배나 혈당은 높게 나타난다.

 

주로 인슐린의 부족으로 당뇨병이 발생하지만 다른 역학적인 원인이 몇 가지 있다.

1) 유전

당뇨병과 유전과의 관계는 이미 기원 7세기에 인도에서 주목되어 당뇨병 발생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서 중요시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가 있는 가계에서 발병률이 그만큼 높다는 점이다. 부모가 당뇨병인 경우는 27%이며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 아닌 경우는 0.9%이다.

 

2) 나이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고연령일수록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나이가 발병의 요인으로 중요시되는 것은 40~50대의 당뇨병 발생이 모든 당뇨병 환자의 6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3) 성별

성별로 본 남녀의 비율로 남자 쪽이 중년 이후에 있어서는 2~4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남녀 비율의 차가 차츰 좁아져 가는 경향이 있다.

 

4) 비만

비만도 당뇨병과 깊은 관계가 있다. 당뇨병 환자에 대해서 조사해 보면 살이 찐 사람 또는 과거에 뚱뚱했던 사람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오랫동안 뚱뚱한 상태로 있으면 아무리 인슐린의 분비능력이 왕성한 사람이라도 인슐린이 분비에는 한도가 있는 만큼 차츰 쇠약해져서 당뇨병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비만은 당뇨병의 큰 적이다.

 

5) 임신

임신 역시 당뇨병의 요인이 된다. 임신을 하면 당의 이용이 제대로 안되게 되어 과혈당이 되는 동시에 임신이라는 생리적 변화에 의한 호르몬의 작용이 평소와는 다른 조건이 되어서 당뇨나 단백뇨가 나오는 수가 많은 것이다. 유산이나 조산을 몇 번씩 되풀이하거나 몸무게 4kg 이상의 거대한 아기를 낳거나 한 사람에게는 당뇨병 내지 당뇨병 소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6) 정신적 스트레스

스트레스 또한 당뇨병과의 관계가 대단히 밀접하다. 사업의 부진, 분노, 가정 내의 불화 등에 의한 정신적인 과로가 장기간 계속되면 건강했던 사람에게도 혈당이나 요당이 높아진다. 그리고 이제까지 잠재되어 있던 당뇨병 증세를 나타내기도 하고 극단적으로는 중증화하는 경우도 있다. 

 

 

7) 수술

당뇨병은 이제까지 말해 온 원인 외에 췌장의 염증, 췌장암, 외상 등으로 수술을 받아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한 경우,

 

8) 약물 부작용

혈압강하제로 사용되고 있는 사이어자이드 계통의 약을 복용한 경우에도 그 부작용을으로 당뇨병이 일어난다.

 

9) 호르몬 이상

뇌하수체나 갑상샘 등의 이상에 의한 인슐린 이외의 호르몬의 분비이상으로도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고혈당이나 요당을 가져온다.

 

 

판정 기준
정상 혈당치는 80~120mg% 정도
만약 공복 시 혈당이 120mg% 이상이거나 식후 혈당치가 180mg% 이상일 경우는 당뇨병을 의심하여야 한다.
만약 검사 전날 저녁식사를 보통으로 하고 다음날 아침의 공복기에 혈당치가 140mg/ dl 이상이거나 혹은 식후 2시간이 경과되어 혈당치가 200ml/ dl 이상이 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 요당 검사의 절차 >

  1. 스틱을 소변에 담근다.
  2. 스틱을 꺼내어 30초를 센다.
  3. 스틱을 색 참조표와 비교한다.
  4. 결과를 차트에 기록한다.
    ※주의사항
    ①소변검사 직전 소변을 보고 방광을 비운 뒤 물을 한 컵 마시고 두 번째 얻은 소변으로 검사한다. 
    ②두 가지 색깔 사이면 높은 쪽을 택한다. 
    ③개봉한 후 6개월이면 버린다. 
    ④시원하고 어둡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덥고 습한 곳은 변질의 우려가 있음) 

 

 

 

 

출처 - 홍미령, "의학 일반", 양서원(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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